조선 태종과 의빈 권씨 간의 딸 정혜옹주 이야기 (수종사 정혜옹주 사리부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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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7-19 09:25 조회17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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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태종과 의빈 권씨 간의 딸 정혜옹주 이야기를 '조선의 칠공주 칠옹주 이야기' 저자이신 서진희 선생님께서 풀어 쓰신 글입니다. ( 수종사에는 정혜옹주 사리부도탑이 대웅보전 바로 옆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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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조선 사람들에게 세조비 정희왕후의 남동생 윤사균, 성종의 정현왕후 남동생 윤사로, 정인지. 박종우(정혜옹주의 부군)가 한양의 4대 부자(朝鮮四富)라고 세인의 입에 오르내릴 정도의 거부였다.
궁에서 살 때 세종의 여섯 번째 아들 금성대군을 손수 품 안에서 키웠던 "의빈 권 씨 (사리탑 발원자)"에 대한 남다른 정으로 세종과 금성대군이 정혜옹주가 1424년 (세종 6년)에 세상을 떠났을 때 임금은 고기와 생선을 들지 않고, 조회와 경륜 저자를 사흘 동안 정지시켰고 부의로 쌀. 콩 1 백석과 종이 1백 권을 내리고 관(官)에서 장례를 치러 주었다.
다음의 사제(賜祭)의 제문에 덕혜옹주에 대한 남매의 정과 사랑이 느껴진다.
"너의 성품이 곧고 아름다우며, 자질은 현숙하였다. 궁중에서 양육할 때부터 인자하고 효성스러운 이름이 나 타났고, 결혼한 뒤에도 엄숙하고 화목한 것이 더욱 나타나 마침내 규문(閨門) 안에 화목을 가져오게 하여, 척 리(戚里)의 모범이 되었다. 그러므로 남매간의 은정을 두텁게 하여, 작명(爵命)의 은총을 내린 것이다.” 세종 은 정혜옹주에 성품을 칭찬하고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것을 슬퍼하였다.
신라시대 때 창건 되었다는 경기 남양주 소재 수종사(水鍾寺)는 신라. 고려. 조선의 유물과 유적을 보유하고 있는 절이고 왕실의 비호를 받고 있던 절이었다. 왕실의 비빈들과 양반의 부녀자들이 자주 유숙하는 곳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수종사에 있는 주요 문화재가 1493년 금성대군이 세웠다는 정혜옹주 사리탑이다. 1939년 탑을 해체, 수리할 때 청자유갱, 금동제 구층탑, 은제 도금 육각감, 수정 사리병 등이 발견되었다.
< 보물 제2013호 남양주 수종사 사리탑 > 이것은 각각 보물 제259호로 조선초 왕실 불교 신앙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문화재이다. "